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2년전 극단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의정부 호원초등학교 고 이영승 교사 사건과 관련해 분노 여론이 식지 않고 계속 쏟아지고 있다. 자녀가 수업 시간에 페트병을 자르다가 손을 다치자 이영승 교사에게 치료비를 요구한 학부모 A씨가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지역농협에는 분노에 찬 민원 글과 근조화환이 쏟아졌다. 그의 자녀 B씨가 다니는 대
자녀가 수업 시간에 페트병을 자르다가 손을 다치자 이영승 교사에게 치료비를 요구한 학부모 A씨가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지역농협에는 분노에 찬 민원 글과 근조화환이 쏟아졌다.해당 지역농협은 지난 22일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돌아가신 선생님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사에 대한 실망과 분노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본 사항에 대해 절차에 의거 엄중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역농협은 항의가 빗발치고 근조화환까지 놓이자 사과문을 올렸다. 지난 19일 해당 학부모도 대기발령한 것으로 알려졌다.B씨가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학교 앞에는 항의 대자보까지 게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항의문에는 ‘학교 먹칠하지 말고 자퇴하라’, ‘악녀의 자식이 다니고 있는데 그 학생 자퇴하길 바랍니다’ 등의 내용이 적혀있다.
경기도교육청은 A씨를 비롯해 이영승 교사의 교육활동을 침해한 의혹이 제기된 학부모 3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도 A씨의 치료비 강요 여부 등을 집중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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