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유니클로U 2024 SS’ 컬렉션 8일 출시 럭셔리 브랜드 ‘르메르’ 디자이너가 제작 참여 콜라보 제품 인기도 올해는 ‘시들’…재고도 넉넉
콜라보 제품 인기도 올해는 ‘시들’…재고도 넉넉 크리스토퍼 르메르가 디자인한 유니클로의 신제품이 8일 출시했다. 르메르의 감성을 담은 옷이라는 뜻에서 ‘유메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으나 올해는 예년만 같지 않은 모습이다.유니클로는 이날 전국 일부 매장과 공식 온라인 몰에서 ‘유니클로 U 2024 봄·여름’ 컬렉션을 출시했다.‘미니멀룩’의 대명사로 불리는 르메르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유니크한 색감으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높다. 르메르 재킷 한 벌의 가격이 100~200만원선으로 다소 금액대가 높아 준명품 브랜드로 거론된다.
이 르메르의 감성이 담긴 옷들이 유니클로에 등장하자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100만원대 재킷도 유니클로에서는 1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보니 ‘가성비’ 전략으로 통했다. 그렇다보니 지난해 유니클로 U 출시일에는 매장 개점 시간 전부터 긴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소위 ‘오픈빨’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서울 광화문 유니클로 디타워점과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유니클로 U 출시일임에도 오전 시간에 매장을 찾은 소비자가 많지 않았다. 르메르 협업 제품을 구경하는 소비자도 10명 남짓이었다.온라인 스토어의 상황도 비슷하다. 출시와 동시에 품절 상품이 대거 나왔던 예년과 달리 극히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수량이 넉넉한 상황이다.앞서 유니클로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마르니’, ‘질 샌더’와 협업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출시일부터 오픈런이 생기며 화제가 됐다.화이트마운티니어링은 2006년 디자이너 아이자와 요스케가 출시했으며 패딩 하나에 300만원를 호가하는 고가의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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