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지하철역명을 왜 바꾼다는거야”...4호선 당고개역에 얽힌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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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쩡한 지하철역명을 왜 바꾼다는거야”...4호선 당고개역에 얽힌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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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황당에서 유래한 역명 현실과 동떨어져 교체 추진 익명 개명 신청 갈수록 늘어 “동네 이미지 확 바꿀 기회”

“동네 이미지 확 바꿀 기회” 지난달 초 노원구는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 역명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당고개’의 ‘당’이 옛 성황당에서 유래해 현실과 동떨어졌다며 노원구가 제시한 새 이름은 ‘불암산역’. 상계 3·4동이 6개 구역으로 나눠 주거지로 재개발되므로, 현실에 맞는 이름이 필요하다는 이유다. 하지만 주민들이 원한다고 바로 당고개역이 불암산역이 되는 것은 아니다. 이달이나 다음달 열릴 서울시 지명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역명을 변경할 수 있다. 이번 심의에는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에 ‘전쟁기념관’을 병기하는 안건도 논의된다.

‘옛날 소속’을 달고 있던 역 이름이 바뀌기도 한다. 행정구역상 노원구인데도 수십 년간 성북역이었던 곳은 지하철1호선 광운대역으로 바뀌었다. 큰 변화가 없는 한 지하철 역명은 자주 바뀌지 않는다. 단순히 “동네 이름 때문에 집값이 안 오른다”와 같은 경제적 이유로는 개명신청이 받아들여지기 쉽지 않다. 올해 이전에는 2016년 신천역과 성내역이 각각 잠실새내, 잠실나루역으로 바뀐 것이 마지막이었다. 최근에는 이런 개명신청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 3년 사이 지명위원회에 올라오는 안건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2022년 18건이었던 안건은 올해 49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매년 1~2건에 그쳤던 지하철 역명 개정 요청도 6건 접수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개발 사업장이 많아지면서 새로 지은 아파트 주민들이 자치구에 지명 변경을 요청하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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