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 투쟁도 벌써 10년... 막내 나이는 6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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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할머니는 이렇게 더운데 왜 길바닥에 앉아 있어? 또 집에 안 들어오고 도로 옆 움막에서 잠을 자, 집도 있고 가족도 있는데 왜?' 2015년 태어난 순자씨의 손주는 길바닥에 앉아 있는 할머니가 이해되지 않아 가끔 이런 질문을 합니다. 이제 9살이 된 손주의 눈에는 멀쩡한 집을 두고 움막에서 잠을 자는 할머니도...

2015년 태어난 순자씨의 손주는 길바닥에 앉아 있는 할머니가 이해되지 않아 가끔 이런 질문을 합니다. 이제 9살이 된 손주의 눈에는 멀쩡한 집을 두고 움막에서 잠을 자는 할머니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는 순자씨 손자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올해 47살이 된 저 역시도 일흔이 넘은 순자씨의 삶이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선생님과 그분들의 오래된 인연은 덩달아 따라간 저까지 오래된 인연인 것처럼 느껴지게 했습니다. 그곳을 방문하기 전에 선생님께 말한 제 이야기가 부끄러웠습니다."저는 저렇게 할 시간이 없었어요. 불의를 보거나 불공정한 일을 당해도 맞서서 싸운다는 생각을 한 적이 전혀 없었어요. 내 삶이 워낙 바빴기에..." 2014년 6월 당시 최저시급 5210원, 한 달에 108만 원을 받던 청소 노동자분들은 이 돈으로는 도저히 생활이 되지 않아, 시급 790원 인상과 상여금 100퍼센트를 요구했습니다. 시급 790원 인상은 한 달 209시간 기준으로 16만5110원, 총액으로는 125만4000원입니다.

당시 울산과학대학교는 청소 노동자들에게 점심 식사를 제공하지 않았고, 이에 청소 노동자분들은 함께 저항했고 이겼습니다. 노동자들은 '당시 합의서에서 총장은 고용승계를 보장하는 문서에 서명했지만, 이 합의서는 지켜지지 않았고, 고용승계를 이행하지 않은 학교에 부당 해고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화장실 사용 문제입니다. 이들은 학교와 10분 거리의 대송시장 화장실을 사용했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학교 측에서 움막 옆 경비실에 있는 화장실을 몇 개월 전부터 개방하여 그나마 불편함이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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