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 못 받고 전장에 투입, 전투화 등 기본물품까지 가족이 조달 ‘러시아 신병은 총알받이’
한 러시아 군인이 지난달 28일 볼고그라드주 볼즈스키에 마련된 징집 예비군 집결 지점에 모인 예비군들을 향해 경례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보도에 따르면 신병의 실태를 폭로하는 동영상, 뉴스 등이 러시아 당국의 삼엄한 규제를 뚫고 퍼지고 있다. 일례로 한 신병은 동원된 지 단 11일 만에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으로 배치됐다고 NYT에 밝혔다. 그는 “사격 훈련은 딱 한 번 해봤다. 탄창은 3개였다”고 했다. 유포된 영상을 보면 모스크바 제1전차연대에 속한 한 신병은 “연대 사령관이 사격 연습이나 이론 훈련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성급한 전투 투입은 결국 신병들의 전사로 돌아오고 있다. 전쟁을 찬성했던 한 군사 블로거는 “동원령의 결과는 훈련받지 않은 이들이 최전선으로 던져지는 것”이라며 “관이 이미 도착하고 있다. 훈련도 할 것이고 일주일 만에 최전선에 보내진 않겠다고 하지 않았나. 또다시 거짓말을 했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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