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신병은 인간방패…우크라 투입 며칠 만에 전사 속출' SBS뉴스
"신병의 시신이 담긴 관이 이미 러시아 곳곳에서 목격된다. 신병은 총알받이에 불과하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동원령을 통해 징집한 신병이 전투에 투입된 지 며칠 만에 속속 전사하고 있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16일 보도했습니다.이들 게시물은 최근 러시아의 동원령에 따라 징집된 신병이 제대로 된 군사 훈련도 받지 않은 채 최전선에 배치되고 전투 물품이나 생활 환경도 열악하다는 점에 주목합니다.이들 중 한 명은 NYT에"사격 훈련은 딱 한 번 받았다. 당시 탄창은 3개밖에 없었다"고 털어놨습니다.전차연대에 배속된 한 신병은 온라인상 동영상에서 신병을 위한 사격 연습은 없을 것이며 이론 학습도 생략될 것이라는 연대장의 발표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의 전 애널리스트인 글레프 이리소프는 러시아가 전쟁 중 군사 전문가를 많이 잃었다며"이제 신병을 훈련할 사람이 남아 있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전사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NYT는 전사자의 지인 증언을 보도한 BBC 방송을 인용, 이들이 전투 훈련 없이"인간 방패처럼" 전선으로 보내졌다고 전했습니다.서방 측 군사 전문가는 러시아가 구멍 난 병력을 메우는 데 급급한 상태라고 분석합니다.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지금까지 20만 명을 동원한 것으로 집계하고 일부는 벌써 전장에 투입돼 잡히거나 전사했다고 주장합니다.러시아 연방의회의 강경파 의원 안드레이 구루레프는 러시아가 제대로 훈련받은 부대를 전투에 투입하려면 적어도 두 달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한 신병은"기관총도, 옷도, 신발도 없다"며"신병 중 절반은 술에 취해 있고 나이도 많다"고 지적했습니다.온라인상에 올라온 한 동영상에는 완전히 흐트러진 모습의 남성 500명이 러시아 남부 접경 도시인 벨고로드 지역의 기차역에 서 있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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