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상 30~45%, 식당 200~330% 출고가 1166원 소주가 6000원까지 주세 제외한 제조사 인상 폭은 40원
주세 제외한 제조사 인상 폭은 40원 주류 수요가 늘어나는 연말을 목전에 두고 하이트진로가 제품 출고가를 인상하겠다고 예고한 뒤 소비자들 사이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식당가에서 또 1000원 인상이 이뤄질 것이란 판단 때문인데 소비자에게만 모든 부담이 전가되는 유통 구조란 지적이 나온다.
소비자들 역시 긴장하기는 마찬가지다. 그간 소주와 맥주 등 주류 출고가가 인상될 때마다 식당들이 1000원 단위로 가격을 올려왔기 때문이다. 현재 식당가에서 병당 5000~6000원에 판매되는 소주·맥주가 6000~7000원, 또 그 이상도 될 수 있다는 게 소비자들의 우려다. 1병당 1166원에 떼온 소주를 1607원을 받고 다시 납품하는 셈인데 이때 마진은 37.8%에 이른다. 병당 440원 남짓 이윤에 지역·거리별 운송비와 인건비, 창고 등 시설유지비를 내는 것이라 업계는 항변하지만, 백분율로 따져봤을 때 적은 수준이라 공감하기는 어렵다.
한 30대 직장인 소비자는 “주요 상권에 갈 때마다 은연중에 소주 등 술값을 비교하는 버릇이 있는데 우리 동네는 단합이라도 한 듯 모두 7000원”이라며 “업무상 술자리만 하고, 개인 약속은 아무래도 부담돼 줄였다. 안줏값보다 술값이 한참 더 나온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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