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여아 성폭행으로 징역을 살았던 범죄자 조두순(71)이 최근 이사한 집에서 불과 3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논란이다. 근방에 사는 학부모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3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법무부로부터 조두순의 거주지 이전 사실 통보를 받았다. 조두순이 최근 이사를 간 지역은 안산시 단원구
8세 여아 성폭행으로 징역을 살았던 범죄자 조두순이 최근 이사한 집에서 불과 3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논란이다. 근방에 사는 학부모들은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조두순이 최근 이사를 간 지역은 안산시 단원구 와동으로, 기존 주거지에서 약 2㎞ 떨어져 있다. 조두순은 안산 단원구 지역에 줄곧 거주해 왔으며, 이번 이사는 월세 계약 만료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딸만 셋이다 보니까 얘네들끼리 학교 가는데 불안하다”며 “여기 사는 동안 데리고 다녀야 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경찰은 지자체와 협업해 조두순의 새로운 주거지 일대 경력을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세워진 특별치안센터는 조두순의 이사 지역으로 재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안산시 한 교회 앞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중상을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2020년 12월 12일 출소한 조두순은 7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해야 하며, 보호관찰도 받고 있다. 이밖에 야간 외출 금지, 과도한 음주 금지, 교육시설 출입 금지, 피해자와 연락·접촉 금지 등 특별준수사항도 지켜야 한다.
한편 지난 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성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반경 1㎞ 내 신상정보공개 성범죄자가 거주하는 학교 현황’에 따르면 전체 학교 중 어린이집 59%, 유치원 51%, 초등학교 45%, 중학교 48%, 고등학교 53% 주변 1㎞ 내에 성범죄자가 거주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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