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4번으로 출마한 ‘거리의 변호사’ 권영국 변호사가 정의당 당 대표자로 선출됐다. 권 대표는 엄정애·문정은 부대표와 함께 사실상 추대형식으...
4·10 총선에서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4번으로 출마한 ‘거리의 변호사’ 권영국 변호사가 정의당 당 대표자로 선출됐다. 권 대표는 엄정애·문정은 부대표와 함께 사실상 추대형식으로 ‘원외 진보정당’의 지도부가 됐다. 4·10 총선에서 녹색정의당 비례 후보 1번으로 출마한 노동 부대표가 당 사무총장을 맡게 됐다.
권 대표는 당선자 발표가 예정된 27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경향신문과 만나 “일터의 약자를 대변하는 독자적 진보정치의 필요성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총선 ‘0석’ 참패의 가장 큰 원인으로 ‘현장성 퇴색’과 ‘원내 안주’ 등 내부 문제를 꼽은 그는 “광야에서 새로 시작한다는 각오로 정의당 재건에 임하겠다”고 했다. 권 대표는 아울러 22대 총선 비례대표 당선인 중 환경노동위원회를 희망 상임위원회로 꼽은 이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노동을 적극적으로 대변할 의사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새로운 제3지대 정당이 정의당을 대체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총선 비례대표 후보였다는 책임감과 정의당이 원외화 되면서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출마를 요청하는 많은 당원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다. 비례후보 1번이던 나순자 위원장의 제안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정의당은 22대 총선에서 시민의 심판을 받았다. 추방된 것이다. 당내에서 위기감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의식이 있었다. 내부의 인식 전환, 새로운 결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당이 안고 있는 부채 문제도 원외화되기 전 일정 부분 해결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 관련해서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진단을 다 끝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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