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통보’ 묻자...안보실 “우리 소관 아니다”, 비서실 “안보실 소관이다”

떠넘기기 답변에 황당한 김영배 의원 “어떻게 이렇게 답변 보내오는 경우가 있나”

국가안보실에 물었을 때는 “안보실 소관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는데, 대통령비서실에서는 “안보실 소관”이라는 상반된 답변이 온 것이다.황당한 김 의원은 “어떻게 답변을 이렇게 보내오는 경우가 있나?”라며 “이게 윤석열 정부의 민낯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재차 물었다. “안보실 소관인가 비서실 소관인가?”, “업무를 일부러 안 하고 있는 것인가?””며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하고, 이 사안은 일본이 그거 한 것을 원자력안전위원회나 파트너들이 있다. 거기에 보고를 먼저 하고 거기서 아마 해양수산부 통해 저희에게 온다고 생각하는데, 구체적인 과정은 저도 파악해 보고 말씀드리고, 잘못한 것은 시정하겠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김영배 의원은 여전히 비서실과 안보실로부터 별다른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김영배 의원실 관계자는 “아직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어제 오후 질의여서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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