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편입론 부상에 강서구청장 공약 주목 서울 강서구, 명칭 변경 내부 검토 착수 김포공항 여객도 개명 찬성 기류 높아 국토교통부, 2004·2014년엔 개명 거부 작년 첫 포항공항 개명 사례 나와 기대감 ‘쑥’ 하남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주민, 8일 서울편입추진위 출범
작년 첫 포항공항 개명 사례 나와 기대감 ‘쑥’
3일 매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김포공항이 있는 서울 강서구는 공항 명칭 변경안을 내부 검토 중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힐 내용이 없다”면서도 “내부 검토 단계인 것은 맞다”고 했다. 김포공항 이용 여객들도 개명에 관심이 컸다. 이날 김포공항에서 만난 박모씨는 “서울에 있는 김포국제공항은 서울국제공항으로,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은 성남공항으로 바꿔 행정구역과 명칭의 불일치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면서 “현재 서울공항은 군공항이어서 성남공항으로 바꾸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반대하는 쪽에선 “김포공항이란 명칭이 익숙하고 이름 바꾼다고 크게 달라질 것이없다”“왜 서울에 있는 공항이 김포공항으로 불리는지 역사적 흐름을 알 수 있고, 정감이 있다” “공항 이름을 바꾸면 간판 등을 모두 바꿔야 하는 데 괜한 돈을 쓰는 것 같다” 등의 이유를 들고 있다.공항 명칭은 공항 소재지 시·군명 단독사용이 원칙이나 예외적으로 서울시, 인천시, 부산시 등과 같은 대표 도시명, 새만금 등 지리적 명칭, 섬 이름을 쓸 수 있다. 인접 지자체가 합의하면 소재지와 대표도시를 합쳐 2개 까지 병기가 가능하다.당시 서울시는 과거 김포 관할이던 행정구역이 서울시로 바뀌었고, 서울이란 도시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생각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각국이 공유하는 우리나라 AIP에 인천국제공항은 서울인천국제공항, 군 공항인 성남공항은 서울공항으로 등재돼 있어 공항 명칭을 바꾸면 각국 관제사나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 항공기가 혼란을 겪을 수 있다며 난색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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