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공직사회사명감보다 '워라밸'…업무보다 개인 취미생활이 먼저조직 몰입도 조사이래 최저, 기강 흔들·인재 이탈 심각
산업통상자원부 A과장은"최근 '3요' 태도로 일관하는 젊은 사무관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부처 간 협업이 필요한 일에도 책임감 없는 자세로 일관하는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
최근 잼버리 대회 파행과 호우 대처 실패 등으로 공무원들의 무사안일한 대응이 논란을 빚은 가운데 대국민 봉사를 원칙으로 하는 공직사회 근간과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직에 대한 '소명의식'이 붕괴되며 중앙·지방정부를 막론하고 무사안일주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높은 연봉과 처우를 추구하며 민간기업으로 이탈하는 공무원들도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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