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안전점검서 무량판 아파트 10개단지 누락... “설계도면 검토 과정서 실수”newsvop
LH는 무량판 구조의 공공아파트 단지 10곳을 추가로 확인해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 인천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긴급하게 무량판 구조의 공공 아파트 단지에 대해 자체 전수조사를 벌인 바 있다. 당시 LH는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단지는 91개이며, 이 중에 15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10개 단지가 추가로 확인됐다. 안전점검 대상이 101개 단지여야 했는데, 빠뜨린 것이다. 누락 이유는 실수였다. LH 관계자는 “설계도면 등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누락이 있었다”고 말했다.우선 LH는 착공 이전 단지에 대해서는 구조설계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착공단지와 준공단지는 추가 정밀진단을 시행할 예정이다.아울러 LH는 최근 조사에서 제외된 민간참여사업 방식의 41개 단지에 대해서도 무량판 구조 적용 여부를 추가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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