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간편식 수요 증가로 생산 시간 부족”...점주들 “본사가 미리 대비했어야”
발행 2024-05-31 17:45:23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도시락 등 간편식 발주 시스템 변경을 두고 가맹점주들과 갈등을 겪고 있다. 편의점 간편식 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기존 간편식 입고 시간을 24시간으로 연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가맹점주들은"가맹본점이 미리 대처했어야 할 문제를 점주들에게 떠넘기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점주들은 발주 마감 시간인 오전 10시에 간편식을 발주하면 당일 오후가 아닌 다음 날 오후에 받게 되는 것이다. 전날 간편식 매출을 보고 당일 판매할 간편식을 발주하던 점주들은 이제는 다음날 간편식 매출을 예측해 발주해야 하는 셈이다. 유통기한이 짧고, 날씨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 간편식의 특성상 당일 판매되지 못한 간편식은 그대로 폐기돼 손실로 이어진다. 이에 점주들은 전날의 매출 실적으로 당일 발주를 한다. 그런데 입고 시간이 길어져 다음날 매출을 예측해 발주를 낼 경우 변수에 제대로 대응할 수 없어 손실 증대로 이어진다는 게 협의회 측 주장이다.
협의회가 4월 25일부터 5월 14일까지 전국의 CU점주 7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7.3%가 24시간 연장을 반대했다. 반대 이유로는 △판매기회 로스 △폐기증가 △발주의 어려움 △점포 경쟁력 저하 등이 꼽혔다.BGF리테일 측은 고물가에 따른 ‘런치플레이션’으로 편의점 도시락의 수요가 증가한 만큼 생산시간도 늘어나 기존 시스템을 유지 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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