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유럽의 극우 물결 속에서 미국과 함께 서방 동맹의 주요 축인 영국과 프랑스의 집권당이 조기 총선에서 잇따라 참...
리시 수낵 영국 총리 황윤정 기자=유럽의 극우 물결 속에서 미국과 함께 서방 동맹의 주요 축인 영국과 프랑스의 집권당이 조기 총선에서 잇따라 참패하면서 국제 정치 구도가 재편될 전망이다.특히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TV 토론 완패 후폭풍으로 최대 정치적 위기를 맞으면서 서방 진영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트럼프 2기'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 외교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미국 대선 판도와 선거 결과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지구 전쟁 등 '두 전쟁'을 비롯해 국제 정세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2022년 10월 첫 인도계, 첫 힌두교도이자 210년 만의 최연소 총리로 취임한 수낵 총리는 총선 참패로 취임 약 1년 8개월여 만에 짐을 싸게 됐다.
프랑스는 대통령과 총리가 권한을 나눠 갖는 이원집정부제를 택하고 있어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과 RN의 '동거 정부'가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기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과 낮은 지지도로 임기 절반이 남은 마크롱 대통령의 주요 정책에 제동이 걸리면서 조기 레임덕이 올 수도 있다. 집권에 성공한 노동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흔들림 없는 지원과 이스라엘 자위권 지지 등 두 개 전쟁에 대한 기본 노선이 보수당과 다르지 않지만, 극우가 약진한 유럽의회 선거, 프랑스 총선 결과 등과 맞물려 유럽의 우크라이나 지원 기조가 바뀔 수도 있다.전 세계 50개국에서 굵직한 선거가 줄줄이 치러지는 '슈퍼 선거의 해'를 맞아 국제사회의 가장 큰 관심은 미국 대선이다.TV 토론에서 '고령 리스크'를 고스란히 드러낸 바이든 대통령은 완주 의사를 밝히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지만, 여당인 민주당 안팎에서 후보 교체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 격차도 더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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