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환대를 받으며 파리 개선문에서 국빈...
파리 개선문 앞에 선 미·프 정상 부부 김지연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환대를 받으며 파리 개선문에서 국빈 방문을 시작, 엘리제궁에서 정상회담과 국빈 만찬까지 소화하며 동맹을 과시했다.바이든 대통령이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여사, 마크롱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여사는 프랑스군 기병대가 늘어선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엘리제궁으로 향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프랑스는 최고의 친구 중 하나"라고 말했고, 마크롱 대통령도 바이든에 대해"세계 최대 강국의 대통령으로서 유럽을 좋아하고 존중하는 파트너로서 충심을 보여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화답했다.마크롱 대통령은 건배사에서"뭉치면 서고, 흩어지면 무너진다"는 미국 관용 표현을 인용하며"여러분의 국가명에 담긴 이 연합의 힘이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철학이다. 지금 우리는 동맹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 부부 등 정·재계 인사 외에 미국 배우 샐마 하이엑과 프랑수아 앙리 피노 케링그룹 회장 부부, 테니스 선수 출신 존 매켄로, 가수 퍼렐 윌리엄스 등 유명인사들이 참석했다.해럴드 테렌스와 신부 진 스월린도 초청받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들에게"카랑탕이 여러분의 결혼식을, 우리는 여러분의 결혼 만찬을 주최하게 돼 기쁘다"며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미 일간 뉴욕타임스는 이에 대해 양국의 우호적 관계를 입증하는 동시에 유럽의 안보 자립이라는 민감한 현안이 걸린 '양날의 검' 같은 특성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반면 46세의 마크롱은 유럽 무대 위에 프랑스의 리더십을 재정립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여오며 도전적인 발상과 발언 등으로 우방국들을 화나게 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NYT는 짚었다." 북대서양조약기구가 뇌사상태","유럽은 미국의 속국이 아니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촉발한 일이 대표적 사례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바이든·마크롱, 정상회담서 국제안보 논의…'우크라 외면 안해'(종합)(워싱턴·런던=연합뉴스) 김경희 김지연 특파원=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Read more »
푸틴 16일 방중 앞두고 러·중 밀월 과시...북한 깜짝방문 가능성도中 국빈방문 푸틴, 신화통신 인터뷰 “시진핑은 현명한 정치인 우주·핵에너지 긴밀협력 서방의 위선 거부할 것”
Read more »
레이건 노르망디 연설장소 찾은 바이든 '푸틴 침략에 맞서야'(종합)(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2차대전의 분수령이었던 노르망디 상륙작전 전적지를 찾은 자리에서 ...
Read more »
바이든 '북핵 문제 위협적…트럼프, 통제 협정 체결 노력했어야'(종합)(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 '그것은 전과 마찬가지로 위협적'이라고 말했다.
Read more »
바이든·해리스, 2020년 대선 못미치는 흑인지지에 동반 구애(종합)(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경합주 가운데 하나인 펜실베이니...
Read more »
라파 폭격 45명 사망에도 이스라엘 품고 가는 美…바이든 속탄다(종합)(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이스라엘이 미국의 반대 속에 미뤄온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서의 지상전을 본격화하려 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