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주민 '새로운 싸움의 시작'…방류 반대 집회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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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주민 '새로운 싸움의 시작'…방류 반대 집회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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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그동안의 대대적인 홍보에도 이곳 후쿠시마 어민들을 포함해서 자국 내 여론을 하나로 묶는 데는 실패한 걸로 보입니다..

오늘 일본 곳곳에서 방류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는데, 그 현장을 윤샘이나 기자가 취재해왔습니다.작은 마을에 아침부터 주민들이 중심가로 모였습니다.주민들은 오염수 방류에 찬성한 적이 없는데도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방류가 시작된 오후 1시, 주민들이 바닷가 앞으로 몰려들었습니다.[나가사와 히로시/후쿠시마 주민 : 그런 의미에서 오늘부터 다시 또 새로운 싸움이 시작됩니다.]후쿠시마 현장에서 함께 취재하고 있는 윤샘이나 기자도 제 옆에 나와있습니다.

사실, 윤 기자 같은 경우에는 후쿠시마를 벌써 3번째 취재를 하고 있잖아요. 후쿠시마 주민들 원망을 많이 하고 있다, 12년이 지났는데도 특별히 이렇게 원망이나 분노가 가라앉지않는 특별한 이유가 또 있다고요?특히 2020년 일본 정부가 올림픽을 통해 후쿠시마 부흥을 홍보하면서 정작 원전 위험이나 오염수 우려를 축소하는데 집중했던게 아니냔 불만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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