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U23 아시안컵 B조] 한국 2-0 중국
김정훈 골키퍼가 세 번이나 슈퍼 세이브로 막아준 덕분에 고비를 넘을 수 있었고, 키다리 골잡이 이영준은 이번 대회 득점왕 타이틀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우리 수비 라인은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이고 말았다. 중국과 이 게임 중에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여러 차례 나온 것은 물론, 이후 예정된 일본과의 경기에는 우리 팀 간판 센터백 둘 다 뛰지 못하게 생겼다.황선홍 감독이 이끌고 있는 23세 이하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19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에 있는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AFC U23 아시안컵 B조 두 번째 게임에서 중국을 2-0으로 물리치고 8강 진출권을 거의 손에 쥐었다.상대 팀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배수의 진을 칠 수밖에 없었다. 일본과의 첫 게임을 0-1로 패했기 때문에 중국은 승점 1점이라도 절실한 입장에 놓인 것이다. 중국은 예상했던 것처럼 매우 높은 위치부터 강한 압박 축구를 펼쳤고 전반에 그 뜻을 이룰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정훈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 능력은 24분에도 반짝반짝 빛났다. 중국이 오른쪽 측면 역습 기회를 잡아 시에 원넝의 왼발 감아차기 슛이 날아들었는데 김정훈이 자기 오른쪽으로 훌쩍 날아올라 기막히게 쳐낸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이렇게 한숨을 돌렸지만 후반 시작 후 3분만에 나쁜 소식이 나왔다. 센터백 서명관이 왼쪽 허벅지 뒤쪽 근육을 붙잡고 쓰러졌다. 그 대신 이태석이 교체로 들어와 왼쪽 풀백으로 뛰던 조현택이 센터백으로 자리를 옮기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손흥민 넣고, 이강인 돕고···한국, 태국 원정 3-0 대승한국 축구가 모처럼 다득점에 성공하며 쉽지 않았던 태국 원정에서 시원한 승리를 따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Read more »
황선홍호,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새 역사 쓸까[주장] 항저우에서 도하, 그리고 파리까지... 황선홍 감독의 매직 실현될까
Read more »
농식품부, 2022년 농업법인 매출액 52조원... 전년보다 7.6% 증가'2022년 기준 농업법인조사 결과' 발표... 농업법인 수는 2만6천, 농업법인 종사자 수는 18만
Read more »
결론은 또 황선홍-홍명보인가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선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지난 4월 2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회의 진행 결과를 발표하며 '후보군을 총 11명으로 압축했다. 국내파 4명과 외국인 7명'이라고 설명했다. 전력강화위는 우선적으로 7명의 외...
Read more »
국민의힘 당 내부서도 “잘못 인정할 용기도 처절함도 없다” 윤 대통령 비판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관련 입장을 내놓은 16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가장 나쁜 사과”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할 만한 용기가 없다” “처절함이 없다”는 목소리...
Read more »
윤 대통령 메시지, 국민의힘에서도 “잘못 인정할 용기 없어” “처절함이 없어”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관련 입장을 내놓은 16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가장 나쁜 사과” “자기가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할 만한 용기가 없다” “처절함이 없다”는 목소리...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