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산업팀=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400원에 육박하면서 국내 산업계가 향후 미칠 파장에 예의주시하고...
산업팀=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400원에 육박하면서 국내 산업계가 향후 미칠 파장에 예의주시하고 있다.일부 수출 기업은 원화 가치 하락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지만, 원자재를 사들여 제품을 만들어야 하는 대부분의 기업은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17.6원 오른 1,396.2원으로 집계됐다.환율 상승은 단기적으로는 기업 수출 측면에서 긍정적 영향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원자재 상승 등으로 인한 리스크가 우려된다.그러면서"환율이 계속 상승하면 기업 입장에서는 대금 지급 등 현금 운용에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며"이 때문에 환율이 안정적으로 가는 게 가장 좋다"고 설명했다.
조선업계도 고환율이 실적 개선에 일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선박 건조 계약금이 달러로 지불되는 만큼 원화 환산 금액이 늘어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항공·정유업계, 환차손 부담…철강·건설, 원자잿값 상승 주시외화환산 손실 규모도 늘어날 수 있다.수입 기업도 환차손이 발생해 수익성이 악화할 수 있다.에쓰오일의 경우 2분기 원/달러 환율이 42.4원 상승하면서 환차손 1천522억원이 발생한 반면 3분기에는 원/달러 환율이 69.6원 하락하며 환차익 2천21억원이 발생했다.다만 국내 정유업계는 생산한 석유제품의 절반가량을 수출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일부 수익을 볼 수 있다.철강재 생산에 필요한 철광석과 제철용 연료탄 등의 원재료를 수입하는 철강업계도 환율 급등으로 인한 수익성 관리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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