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이 'Local story in 홍성, 2024 홍성 자투리 展' 전시회를 개최하며, 다양한 자투리 재료로 만든 예술 작품들을 선보였다. 전시회는 홍성군과 홍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 후원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렸다.
홍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 들이 전시회 를 열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공예가 8명은 지난 22일부터 홍성의 한 갤러리에서 'Local story in 홍성, 2024 홍성 자투리 展'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 는 홍성군과 홍성군도시재생지원센터 후원으로 '2024 원도심 브랜딩 개발 및 활성화 시범사업 원도심 갓생살기 프로젝트.cp7'로 열렸다. 전시회 를 개최한 콩콩콩종합예술협동조합은 이번 전시회 를 통해 홍성 사람, 다양한 재료, 공간 재생( 원도심 ) 등 다양한 자투리 요소들을 공예가들의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전시회 2일째 찾은 갤러리에는 8명의 공예가가 제작한 작품들이 가지런히 전시되어 있었다. 특히, 전시장 맨 앞에는 '양말목 방석양', '곰돌이 가족의 나들이'이라는 제목의 작품이 눈길을 끌었다. ' 자투리 전'이라는 전시회 여서 그럴까.
'양말목 방석양'과 '곰돌이 가족의 나들이'는 양말을 만들고 남은 동그란 링의 자투리 섬유 조각으로 만든 방석과 곰돌이 인형이다. 또한, 커피를 내린 후 남은 자투리 커피박으로 만든 점토를 이용해 만든 홍주읍성 동문인 '조양문'은 한눈에 보기에도 감탄이 나올 정도다. 공예가 김진선씨는'자투리 재료로 만든 작품으로 홍주성 복원이 멋지게 되길 염원하는 마음으로 디자인했다'면서'이곳에서 나고 자란 '나'는 아주 익숙한 옛 역사의 흔적'이라고 말했다. 편가희 공예가의 '홍고통(배움의 시작, 쉼터, 그리움, 추억)' 작품은 패브릭, 실, 마카를 이용해 배움의 시작이었던 거리 가게를 표현했다. 이 거리는 학생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며, 홍성에서 학교를 졸업한 누구나면 그리운 추억의 길이다. 채정옥 작가는 세대 간의 소통과 공존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생각하며 한지 위에 소가죽을 재료로 '공존 1-4'를 전시했다. 윤보람 공예가는 식물 재료인 모스와 다양한 자투리를 활용해 다채로운 풍경을 연출한 '초록의 어떤 장면들'을 선보였다. 윤 공예가는 환경 작가로 신비롭고 생동감 있는 녹색의 아름다움을 다해 감각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주훈 공예가는 황동, 적동, 나무 자투리를 이용해 수많은 이들이 드나들었을 문을 주제로 '들어가다 혹은 나오다'라는 작품을 소개했다. 이 작가는 차가운 금속을 호로 불어 부드럽게 만드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윤지영 공예가는 캔버스 원단과 자투리 실을 소재로 자신의 유년 시절 홍성의 기억과 자취를 돌아보는 '나의 동네'를 표현했다. 이룰 두고 윤 작가는'사실 홍성에 살면서도 안 가본 곳, 모르는 곳이 많다'면서'다만, 내가 지냈던 그곳에서 느꼈던 그때의 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폐현수막과 화병 등을 활용해 '날 싫어하지 말아줘'라는 제목의 공예품을 전시한 김소현 작가는'그동안의 상처와 공황, 괴로움에 발버둥 치는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 노력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남은 물감 자투리를 이용해 만든 강남희 공예가의 '골목길의 간판들/골목길 감성 플레이트'는 도자기에 골목길 감성을 표현한 작품이다. 작품에 사용한 고화도 크레용은 초벌 후 남은 자투리 도자기를 가루로 만들어 남은 물감을 섞어 만든 재료다. 8명의 작가는 전시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자신들의 작품세계가 담겨있는 엽서를 제공해 특별함을 더했다. 전시회는 24일 오후 5시까지다. 한편, 원도심 활성화 시범 사업 갓생살기 프로젝트는 홍성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홍성군 재생지원센터의 사업으로, 원도심에서 '갓생'을 살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원도심에서 활동하고 싶은 활동가와 활성화가 필요한 공간을 연결해 공연, 전시 등 문화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유년 시절 자투리 홍성 예술가 공예 전시회 원도심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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