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검토, 한중 카페리 여객 증가 기대
정부가 항공편이나 일반 여객선으로 오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 허용을 검토 중입니다. 침체된 한중 카페리 업계가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6개 항로 여객 수 74만 5천 659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여객 운송을 중단하고 컨테이너 화물만 수송하던 한중 카페리는 3년 7개월 만인 2023년 8월부터 차례로 여객 운송을 재개했으나 예전의 승객 수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이후에도 한중 카페리 여객 수에는 아직 별다른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은 적었고, 우리 정부가 지난해 12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고 발표하면서 한중 카페리 여객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현재 중국인 관광객은 제주도에 한해 30일간 무비자 체류가 가능한데,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경우 한중 카페리가 운항하는 '수도권 관문' 인천이 최대 수혜지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인천 항공역 관계자는 올해 인천에 입항 예정인 크루즈 30척 중 중국발은 3척에 불과하지만, 제주도와 같은 무비자 입국 정책이 인천에도 적용되면 중국발 크루즈의 인천 기항 횟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전망에도 한중 카페리 선사 중 상당수가 노후 선박 교체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광 수요 증가라는 기회를 살리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당 선사들은 노후 카페리선을 대체할 선박을 새로 건조하기 전까지 화물선을 투입해 운항하면서 여객은 운송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중카페리협회 관계자는 올해부터 노후 카페리선을 교체하는 선사가 많아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여객 수가 회복될지는 미지수라며 양국 정부가 관광 활성화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신규 관광 상품 개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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