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기는 지난 12일 개막한 ‘2023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팀인 ‘동탄주니어’와 ‘포천시민구단’ 간의 경기였다. 올해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는 경주시 자매우호도시인 중국 양저우시(揚州市)와 일본 나라시(奈良市) 축구팀을 비롯해 전국 학교·클럽에서 201팀, 1만여 명이 출전했다. 이날 경기를 펼친 포천시민구단 이종립(34) 감독은 '스마트에어돔에서 경기를 처음 해봤는데 바깥 날씨와 상관 없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선수들이 덜 지친 상태에서 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22일 오전 경북 경주시 천군동 토함산 자락. 더위가 한풀 꺾인다는 처서를 하루 앞둔 날이었지만 바깥 날씨는 여전히 무더웠다.
여름 24도·겨울 18도 유지하도록 설계 경주시가107억원을 들여 만든 스마트에어돔은 여름에는 영상 24도, 겨울에는 영상 18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습도도 항상 50%로 맞춰져 있다. 축구 관계자들은 이런 쾌적한 조건에서 인조축구장 1면과 모래훈련장 1면, 전술회의실, 탈의실, 주차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경기를 펼친 포천시민구단 이종립 감독은 “스마트에어돔에서 경기를 처음 해봤는데 바깥 날씨와 상관 없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해 선수들이 덜 지친 상태에서 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스마트에어돔은 축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월 시범운영부터 지난달까지 축구 관련 221개팀 6590명, 경주 황남초등학교 체육대회 등 체육행사 11회 2700여 명 등 9290여 명이 스마트에어돔을 이용했다. 현재 열리고 있는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도 1000여 명이 참여한 48개 경기가 스마트에어돔에서 치러져 반년 만에 1만 명 이상이 이곳을 찾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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