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가로 번진 강릉 산불, 주택·상가 막대한 피해 비 내려 예상보다 일찍 진화됐지만 피해 눈덩이 불길 미처 못 피한 사망자도…80대 펜션 업주 이재민 550여 명 대피소에…뜬눈으로 밤 지새워
소중한 생명이 희생됐고, 수많은 이재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주말이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즐겨 찾던 펜션은 완전히 무너져 형체조차 찾아볼 수 없습니다.강릉 시내 곳곳에는 이렇게 불에 타 폐허가 된 건물들이 남아있습니다.80대 주민 전 모 씨가 빠르게 번진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운영하던 펜션 옆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인근 교회 관계자 : 화재가 너무 급박하고 하니까 빨리 차에 태워서 일단 대피를 같이 시킨 거죠. 근데 이제 할아버님은 저 집 안에서 발견된 거로 보이는데, 집 밖으로 못 빠져나오시고….][조윤주 / 강릉시 저동 : 짐 싸는 동안에 불이 날아와서 우리 집 바로 뒤 나무에 붙었어요. 몰라요, 지금 어떻게 됐는지 몰라요. 지금 타긴 탔는데 어떤 게 탔는지 안 탔는지 남의 말 듣곤 모르잖아. 그러니까 모른다고 지금 어떻게 됐는지. 몰라 지금.
[산불 피해 이재민 : 그때까지는 집이 있었어요. 근데 장애아가 있었거든요. 아이를 피신시켜놓고 그냥 나와버렸고, 다시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주변 사람들이 들어갔다 나온 사람들이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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