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에 대해 기존 태도를 바꾸면서, 윤 대통령이 정치인 체포를 지시한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가 6일 오전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에 대한 기존 태도를 바꿨다. 국민의힘은 원래 이날 공식 일정을 잡지 않았다. 그러나 이른 오전, 긴급최고위원회의 일정을 공지했다. 당초 오전 8시 40분으로 예고됐던 회의는 오전 9시를 넘어서도 시작되지 못했다.뒤늦게 굳은 표정으로 들어온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는"어젯밤 지난 계엄령 선포 당일에 윤석열 대통령이 주요 정치인 등을 반국가 세력이라는 이유로 고교 후배인 여인형 방첩사령관에게 체포하도록 지시했던 사실, 대통령이 정치인들 체포를 위해서 정보기관을 동원했던 사실을 신뢰할 만한 근거를 통해서 확인했다"라고 폭로했다.
그는"여인형 방첩사령관이 그렇게 체포한 정치인들을 과천의 수감 장소에 수감하려 했다는 구체적인 계획이 있었던 것도 파악되었다"라며"앞으로 여러 경로로 공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사태에 불법적으로 관여한 군 인사들에 대한 인사 조치조차 하고 있지 않고, 여인형 방첩사령관조차 인사조치하고 있지 않다"라며"그리고 이번 불법 계엄이 잘못이라고 인정하지도 않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윤석열 대통령 탄핵 비상계엄 선포 정치인 체포 국민의힘 태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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