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실태조사 결과, 4가지 절차 안 지켜... 강민정 "교육청 추가 조사 필요"
최근 논란이 된 '서울 강남D중 학교폭력 신고사건 은폐 의혹'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D중을 상대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이 학교가 사안처리와 보고를 누락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문서를 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일 오후 2시 강남D중 교장실에서 이 학교 교장과 교감, 생활교육 담당부장 등을 상대로 2023년 5월 24일 피해 관련 학생의 학폭 신고에 따라 경찰이 출동한 사건에 대한 '학폭 사안처리 적정성 여부 확인' 조사를 벌였다. 강남D중은 당시 학폭 신고사건에 대해 학폭 지침이 규정한 대로 학폭신고접수대장에 정식 기재하지 않았고, 사안조사도 벌이지 않았다. 또한 학폭전담기구 회의도 열지 않았을 뿐더러, '학폭 아님'처리 뒤 교육청에 보고해야 할 의무를 지키지도 않았다. 이처럼 처리 절차 네 가지를 모두 지키지 않아서 당시 학폭 신고사건 관련 문서가 사실상 거의 남아있지 않은 상태다.
실제로 학폭 지침은 '신고의무' 항목에서"학교장은 피해학생 또는 그 보호자가 신고하지 않더라도 학폭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전담기구 또는 소속교원을 통해 학폭 사안조사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강남D중은 '학폭 아님'에 대한 판단을 전담기구 회의를 통해 내리지 않았으며, 관련 내용을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 보고하지도 않았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경찰까지 출동한 학폭신고, 기록·전담회의 없어... 지침 위반 논란강남D중, 별첨 형태로만 기재... 강민정 의원실 "'가해관련 학생 아버지, 당시 고위공직자' 제보 있어"
Read more »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감리업체 영업정지 6개월설계승인·검측과정서 철근 누락 발견 못해
Read more »
서울교육청, 강남D중 학폭 은폐 논란에 '학교가 지침 미숙지'국민의힘도 언급한 학폭 신고 사건... 서울시교육청 "학교도 문제 인정"
Read more »
MBC가 ‘9주년 복면가왕’ 방송을 총선 이후로 미룬 이유박성제 전 MBC 사장 “예고편 보고 대충 알겠더라”
Read more »
무거운 침묵만 흐른 국민의힘 한동훈, 10분만에 상황실 떠나침통한 국민의힘韓, 인천계양을 결과 보고 한숨수원정도 뒤지자 고개 갸우뚱'실망스럽지만 개표 지켜볼 것'
Read more »
진영싸움에서 신음하는 노동자를 생각하자[주장] 전태일재단과 조선일보의 공동기획을 보고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