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김예림, 김연아 이후 첫 그랑프리 우승…파이널 진출 확정(종합) | 연합뉴스

피겨 김예림, 김연아 이후 첫 그랑프리 우승…파이널 진출 확정(종합)

'피겨장군' 김예림이 19일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 마코마나이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NHK 트로피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은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 오른쪽은 동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스미요시 리온이다. [올댓스포츠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김예림은 19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마코마나이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NHK 트로피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66.90점, 예술점수 66.37점, 감점 1점, 합계 132.27점을 받아 쇼트프로그램 점수와 합한 최종 총점 204.4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영화 '42년의 여름'의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예림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 깨끗하게 성공하며 기본 점수 10.10점과 수행점수 1.43점을 챙겼다.그는 이 점프에서 쿼터 랜딩 판정까지 받아 GOE 1.67점이 깎였다.트리플 플립-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를 뛰어야 했는데, 플립 점프를 하다 넘어지면서 더블 악셀을 붙이지 못했다.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수행한 뒤 마지막 트리플 살코 점프에 앞서 뛰지 못한 더블 악셀을 붙여 수행하는 기지를 발휘했다.김예림은 경기 후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욕심내지 않고 타려고 노력했는데, 우승하게 돼 감사하다"며"파이널 무대에선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완벽한 연기를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같은 무대에 선 지서연은 6위, 위서영은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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