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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김예림·이해인, 10년 만에 세계선수권 메달 도전

김도훈 기자=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해인과 준우승을 차지한 김예림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국장에서 취재진을 향해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윤 기자=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과 여자 싱글 김예림, 이해인, 김채연이 김연아 이후 10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은 22일 오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고, 남자 싱글 쇼트는 23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임병식 기자=19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프리스케이팅 남자 대학부 경기에서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한국 피겨 선수 중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한 이는 여자 싱글 김연아뿐이다.

만 15세 이하의 선수가 출전하는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여자 싱글 신지아가 최근 2회 연속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성과를 냈지만, 시니어 무대에선 2013년 김연아의 우승 이후 한 명도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 임병식 기자=19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프리스케이팅 여자 고등부 경기에서 이해인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지난 달 미국에서 열린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다.김채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한 차례 넘어지는 실수에도 202.39점으로 4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엿봤다. 김병만 기자=3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2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대회에서 김예림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한국 선수들의 경쟁자로는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가 꼽힌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인 루나 헨드릭스, 2022-2023 ISU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인 미하라 마이, 미국의 간판 이사보 레비토 등도 한국 선수들이 넘어야 할 산이다. 임병식 기자=19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 프리스케이팅 여자 고등부 경기에서 김채연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2.19 [email protected]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우노 쇼마가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가운데 올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은메달리스트 야마모토 소타, 세계 최초로 쿼드러플 악셀을 뛴 일리아 말리닌이 경쟁 상대다.그는 지난해 부츠 문제로 쇼트프로그램에서 부진했고, 결국 프리스케이팅 출전을 포기했다.차준환은 올 시즌 내내 체력 문제로 아쉬운 성적을 냈다. 특히 프리스케이팅 후반부 악셀 점프 연기에서 자주 실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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