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주장서 인천맨으로…신진호 '김기동 감독님께 미안한 마음'
최송아 기자="이적하고 나서 김기동 감독님과는 아직 통화를 못 했습니다. 전화를 안 받으시더라고요."지난해 포항 스틸러스의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K리그1 32경기에 출전해 4골 10도움을 작성, 시즌 베스트11 미드필더로 선정되고 최우수선수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던 신진호는 최근 인천 유나이티드로 전격 이적했다.한 팀의 주장이 '회춘했다'는 평가를 들을 정도로 기량이 만개한 한 해를 보낸 직후 다른 팀으로 옮겨간 상황에 여러 말이 나왔고, 포항의 김기동 감독은 최근 신진호의 이적 과정에서 소통에 대해 공개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신진호는"'일'의 측면에서 인천을 선택한 것에 대해 저를 욕하실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인간적으로는 감독님과의 정이 있기에 서운한 마음을 인정한다"며"언제든 만나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기량 면에서 리그 정상급 선수로 꼽히지만, 그는 한 팀에서 장기간 뛴 적은 거의 없다. 울산 현대에서 주장을 맡아 2020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다음 해에 라이벌 팀인 포항으로 옮겼고, 프로 데뷔 팀 포항과는 이번에 다소 껄끄럽게 결별해 이적 관련해서는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길 때도 있었다.그는"여러 번 이적했지만, 팀을 떠날 땐 제가 가진 '원칙'이 있고, 그걸 지키는 선택을 하려고 노력해왔다. 가슴이 뛰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인천이 그의 가슴을 뛰게 한 가장 큰 요인은 동료 미드필더 이명주다. 과거 포항에서 합을 맞췄던 이들이 재회한 것만으로도 인천은 이미 호화로운 중원 진용을 갖췄다는 평가를 듣는다.그는"이명주는 제 생각을 읽어주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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