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미국 대선을 보름 앞둔 21일(현지시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부 경합주인 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유세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강병철 특파원=미국 대선을 보름 앞둔 21일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남부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아 경제 및 불법 이주민 문제를 앞세워 자신의 경쟁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비판했다.
또 그는 지난달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을 찾아 불법 이주민에 연방정부 예산이 사용되면서 피해 지원이 충분히 되지 않고 있다는 근거 없는 주장을 재차 펼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이후 기자회견에서 연방 재난관리청 예산과 관련,"그들은 수백만 달러의 돈을 다른 일을 하는 데 썼다"면서"그들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할 수 있도록 불법 이민자를 수용하는 데 돈을 쓰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FEMA는 재난 구호 자금과 이주민 대피소에 대한 긴급 자금을 별도로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미국 언론 등은 수차례 지적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허리케인 피해 대응과 관련,"그것은 자연의 힘이고 인간이 할 수 있는 것은 없다"라면서도"백악관이 한 것보다 더 나은 일을 하려면 좀 더 나은 인력을 투입해야 한다"며 바이든 정부를 비판했다.
그는 제조업 일자리의 해외 유출과 관련해 미국 내에서 생산하지 않을 경우 막대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거론하는 과정에 중국이 세계무역기구에서 개발도상국 지위를 갖고 있다고 언급한 뒤"우리가 개도국이고 우리가 그들보다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면서"카멀라 해리스가 4년 더 재임하면 노스캐롤라이나는 경제적 황무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CBS의 시사 프로그램 '60분'의 해리스 부통령 인터뷰와 관련,"그녀는 인지적으로 혼란한 답변을 했으며 그녀는 끔찍하게 무능하게 답했다"면서"그들은 그 답변 전체를 제거하고 다른 답변을 그 자리에 넣었다"고 재차 주장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 콩코드에서 진행한 기독교계 종교 지도자들과의 만남 행사에서는"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모든 공립학교에서 성전환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장려하고, 여성 스포츠에서 남성이 뛰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며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의 표심을 자극했다.그러면서"나는 취임 첫날 학교에서 비판적 인종 이론이나 성전환을 조장하는 것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며"이는 젠더 이데올로기의 유독성을 막고 신이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가지 성별을 창조했음을 재확인하는 역사적 행동"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울러"해리스는 급진 좌파 마르크스주의자이지만, 그다지 똑똑한 사람도 아니어서 정말 위험한 조합이다. 종교의 자유, 언론의 자유, 부모의 권리는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며"미국 전역의 기독교인에게 전할 간단한 메시지는 이제 일어서서 나라를 구해야 할 때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트럼프 '허리케인 피해' 남부 경합주 찾아 '정부 지원 불충분'(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미국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남부 경합주인...
Read more »
트럼프, 허리케인 피해 경합주 공략…'카멀라, 최악의 대응'(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최근 허리케인이 강타한 미국 남동부의...
Read more »
한 달 앞 미 대선…트럼프는 총격 현장, 해리스는 태풍 피해 지역 찾아 ‘경합주 대전’미국 대선을 31일 앞둔 5일(현지시간) 양당 대선 후보들이 최대 경합주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첫 번째 암...
Read more »
NBC '해리스·트럼프, 전국서 48% 동률'…ABC '경합주 49% 동률'(종합)(워싱턴=연합뉴스) 박성민 특파원=미 대선이 20여일 남은 가운데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
Read more »
바이든 '트럼프, 거짓말로 허리케인 대응 방해…미국답지 않다'(종합)(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부의 허리케인 대응과 관련한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있다...
Read more »
美경합주 맥도날드서 감자 튀긴 트럼프 '해리스는 일한 적 없다'(종합)(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대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에서 ...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