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밀 문서 유출’로 두 번째 형사 기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기밀문서 유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지난 8일 기소됐다. 전직 대통령이 연방 기소를 당한 건 이번이 최초이다.
미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는 기밀 파일 무단 보관 등 총 7가지라고 보도했으나, 기소의 세부 사항은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앞서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으로 기소되며 미국의 전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기소된 바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로써 2번째 기소 위기에 처했다. 전직 대통령이 연방 기소를 당한 것으로는 이번이 최초다. 오는 2024년 대선 공화당 후보 출마 선언을 하며 백악관 복귀를 꿈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무죄를 주장하며, 오는 13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 법원으로의 소환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오늘은 미국에 정말 어두운 날”이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은 심각하고도 가파르게 쇠퇴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함께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고도 덧붙였다.미 법무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언급을 거부했으며, 혐의의 세부 사항을 명시해 범죄 혐의에 대한 통지를 받았음을 확인하는 문서인 기소장 또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수사를 진행 중인 인물은 잭 스미스 특별검사로, 지난해 11월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에 의해 임명된 이후 지난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압수한 기밀 문건을 둘러싼 증거를 검토해왔다.지난주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을 떠난 후 기밀문서를 보관하고 있음을 인정한 내용의 녹음 파일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이번 기소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출마가 막히진 않으리라는 게 법률 전문가들의 설명이다.물론 슈퍼 교수는 이번 기밀문서 사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계속 공직 출마를 도전할 수 있다고 했으나, 공화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전범 전문 변호사 출신으로 집요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진 스미스 특별 검사는 2021년 1월 6일 연방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고 했는지에 대한 별도의 수사도 진행 중이다.전현직 미국 대통령 중 처음 형사 기소된 기록을 세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죄를 주장하고 있으며, 내년 관련 재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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