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공공분양 수방사부지 나왔다…'뉴홈' 두번째 사전청약
다만 수방사 부지는 공공분양 유형 가운데서도 '일반형'으로 공급돼 추정 분양가가 8억7천만원으로 높은 편이다.특히 관심을 끄는 곳은 동작구 노량진동 154-7 일원에 위치해 한강 조망이 가능한 수방사 부지다.2차 뉴홈 사전청약 단지인 동작구 수방사 위치도국토부 관계자는"워낙 관심이 많은 부지라 과열 내지 로또 분양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인근 시세를 충분히 고려해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밝혔다.
일반형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시세의 80% 수준으로 공급하는 유형이다. 나눔형·선택형 공공분양주택 같은 전용 모기지가 없지만, 디딤돌·보금자리론 대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청년층에는 대출 한도와 금리를 우대한다.남양주 왕숙은 수도권광역급행열차-B 노선과 9호선 연장이 계획돼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번에 공급되는 A19 블록은 왕숙지구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안양 매곡은 안양종합운동장과 가까우며, 월곶∼판교선 안양운동장역이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이 좋아질 수 있다. 추정 분양가는 59㎡ 4억3천934만원, 74㎡ 5억4천356만원이다.나눔형은 5년의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시세대로 되팔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때 시세 차익의 70%를 가져갈 수 있다.나눔형은 전체 물량 중 80%가 특별공급으로,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게 공급된다.
송파구 가락동 162일대에 있는 성동구치소 부지 내 320호도 이번 사전청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단지를 재설계해야 하는 문제로 미뤄졌다. 내년 중 사전청약이 이뤄질 예정이다.사전청약 접수는 오는 19일 동작구 수방사 특별공급부터 순차적으로 받는다. 이달 29일 남양주 왕숙, 안양 매곡, 고덕 강일 3단지 일반공급을 끝으로 접수를 마감한다.사전청약 공고일 현재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이면 신청할 수 있고, 본청약 입주자모집 공고일까지 거주 기간을 충족해야 한다.당첨자 발표는 동작구 수방사가 7월 5일, 고덕 강일 3단지는 7월 12일, 남양주 왕숙·안양 매곡은 7월 13일에 이뤄진다.예를 들어 수방사와 고덕 강일 3단지에 모두 신청해 당첨된다면 먼저 당첨 발표를 하는 수방사 부지 당첨만 인정된다.입주는 본청약 후 3년 이내에 이뤄지지만, 고덕 강일은 후분양이라 2027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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