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방송과 유고브 여론조사를 통해 트럼프 집권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59%에 달했으며, 미등록 이민자 대규모 추방은 57%가 찬성했다고 나타났다. 공화당 지지층은 긍정적 평가를 보이는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대선 다음날인 11월 6일(현지시각)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컨벤션센터에 나타나 지지자들을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웨스트팜비치/로이터 연합뉴스시비에스(CBS) 방송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와 함께 19~22일 223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에서 각료 인선을 비롯한 그의 정권 인수 작업을 59%가 지지했다고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1%였다. 트럼프 의 대선 승리에 대해서는 ‘행복하다’거나 ‘만족한다’는 응답이 55%, ‘불만족스럽다’거나 ‘화난다’는 응답이 44%였다. 대선의 주요 쟁점이었던 물가에 대해서는 44%가 트럼프 가 집권하면 식료품 가격을 낮출 것이라고 기대했다. 35%는 식료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고, 21%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의 집권에 대한 기대는 정당 지지층별로 극명하게 엇갈렸다.
공화당 지지층은 54%가 그가 대통령으로서 할 일이 ‘기대된다’고 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4%만 그렇다고 했다. 민주당 지지층은 50%가 트럼프 행정부 2기가 ‘두렵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지지층은 1%만 그렇다고 했다. 요직 인선에 대한 평가에서는 인물별로 차이가 두드러졌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지명자는 ‘좋은 선택’(44%)이 ‘안 좋은 선택’(25%)이라는 반응을 많이 앞섰다.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장관 지명자도 ‘좋은 선택’(47%)이 ‘안 좋은 선택’(34%)을 상당히 앞섰다. 성범죄 혐의로 조사받은 전력이 드러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지명자는 ‘좋은 선택’(33%)과 ‘안 좋은 선택’(28%)이라는 반응이 큰 차이가 없었다. 러시아를 옹호한다는 비판을 받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도 ‘좋은 선택’(36%)과 ‘안 좋은 선택’(27%)이라는 평가가 상대적으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 트럼프의 핵심 공약인 수입 상품 관세 부과는 52%가 찬성, 48%가 반대한다고 했다. 공화당 지지층은 찬성(83%)이 반대(17%)를 크게 웃돌았다. 역시 그의 핵심 공약인 미등록 이민자 대규모 추방은 57%가 찬성, 43%가 반대했다. 하지만 추방에 군대를 동원하겠다는 트럼프의 계획에 대해서는 40%만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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