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띵작..그 여자 관종, 그 남자 변태[MK무비]

변요한·신혜선 ‘그녀가 죽었다’..손익분기점 약 150만

변요한·신혜선 ‘그녀가 죽었다’..손익분기점 약 150만 고객이 맡긴 열쇠로 그 집에 몰래 들어가 남의 삶을 훔쳐본다. 외피는 평판 갑 성공한 공인중개사 사장, 실상은 관음증 취미를 가진 변태, 구정태.

그렇게 관찰 152일째, 하지만 끔찍한 시체가 된 한소라를 목격한다. 그것도 몰래 들어간 그녀의 집에서. 유일한 목격자지만 몰래 들어간 터라 신고할 수 없고 여러모로 난감하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돌아왔지만 시체는 사라졌다. ‘치외법권’, ‘인천상륙작전’, ‘덕구’의 각색 등으로 경력을 쌓은 김세휘 감독의 첫 연출작인 영화는 여러모로 관심을 덜 받아온 작품이다. 규모도 크지 않은 데다, 4월 말 개봉한 ‘범죄도시4’의 독주가 5월까지 예상돼 국내 기대작들이 참전조차 꺼렸다. 이 와중에 어떤 용감한 영화가 출전하나 했더니, 그럴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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