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화문 한낮 체감온도가 46도였습니다. 유가족들은 '우리 가족이 1천 도가 넘는 화염 속에서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떠난 걸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유가족에게 정부가 제대로 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한상진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 대변인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 발생 50일...
"오늘 광화문 한낮 체감온도가 46도였습니다. 유가족들은 '우리 가족이 1천 도가 넘는 화염 속에서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떠난 걸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유가족에게 정부가 제대로 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한상진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 대변인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사고수습본부 3차 회의를 열고 '아리셀 참사 관련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 결과'와 '외국인 근로자 및 소규모 사업장 안전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한상진 대책위 대변인은"특별근로감독 결과 발표 일정을 기자들에게 배포된 고용노동부 주간 홍보 자료를 보고 알았다. 정부가 희생자 가족에게 와서 과정과 결과를 충분히 설명하고 유가족의 의견을 듣는 것이 정상 아니냐"면서"유가족은 누구보다 알 권리가 충족되어야 하는 사람들인데, 전혀 그렇지 못 했다"고 지적했다.김태윤 가족협의회 공동대표는"오늘 중수본에서 발표한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보고 유가족들은 분노를 금치 못했다"며" 언론에서 다뤘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이주노동자들 50인 미만 사업장에 있는데, 그에 대한 안전 대책도 실효성이 없고 말 뿐"이라면서"불법 파견, 위장 도급, 불법적인 다단계 하도급에 대한 문제들을 밝혀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지금 언급한 것들을 감독했다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민관 합동 조사위원회를 만들고 유가족이 추천하는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제대로 다시 조사하라"고 강조했다.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아리셀 참사 유족들 “국적·비자 따져 차등 보상이라니”경기도 화성의 리튬전지 제조공장인 아리셀에서 난 화재로 희생된 노동자의 유족들이 국적이나 비자 종류에 상관없이 평등하게 보상할 것을 회사 쪽에 촉구했다. 회사 쪽이 외국인 노동자 가운데 일부가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해 취업했다며 보상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전달
Read more »
서울 한복판에서 400명이 함께 외친 '보고 싶다'8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시민 400여 명이 모였다. 지난 6월 24일 일어난 아리셀 참사 49재를 앞두고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노동자 시민 추모행동'에 참여한 이들이었다. 서울에서 아리셀 참사 시민추모제가 열린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아리셀 참사 유가족들은 희생자의 영정을 손에 든 채 세종문화회...
Read more »
아리셀 희생자 4명 추모제 '이국땅에서 장례 치르며 애통'지난달 24일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참사 희생자들 중 장례 절차를 밟게 된 희생자 4명을 기리는 추모의 자리가 마련됐다.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협의회(아래 대책위)와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 협의회(아래 협의회)는 14일 오후 5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에서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추모식'을 개최했다. 참석...
Read more »
아리셀 참사 유족 '아리셀, 꼼수 말고 진정성 보여달라''제대로 사죄하고 책임져라, 진실을 알고 싶다. 데려다 쓸땐 언제고 죽이냐.' '죽음의 이유를 밝혀라.' '억울하게 죽은 내딸을 돌려달라.' '억울한 죽음 진실을 알고 싶다. 공장의 위험에 대해 전혀 모르고 근무하고 있었다. 분통이 터진다.' 6월 24일 화성 아리셀 화재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 25일이 지났지만, 유...
Read more »
아리셀 참사 가족협·대책위 '아리셀 대표 구속해야'지난 6월 24일 경기도 화성시에서 발생한 아리셀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속도를 낼 것을 요구하기 위해 유가족과 시민들이 무더위 속 거리로 나섰다. 아리셀 산재 피해 가족협의회(아래 가족협)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원회(아래 대책위)는 1일 오전부터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을 시작해 오후에 경기남부...
Read more »
아리셀 유족 “한국 사람과 똑같은 사람이란 생각으로 바라봐 달라”[주간경향] “아리셀 희생자 지원 그만, 행정 정상화”, “분향소는 아리셀 공장으로, 시민들은 화성시청을 이용하고 싶다” 경기도 화성 아리셀 화재참사 유족들이 지난 7월 25...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