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가오는 부산 긴장감...파도 강해지고 비 시작

태풍 힌남노, 내일 아침 8시 부산 최근접 순간 최대풍속 40~60㎧…최대 400㎜ 호우 예상 부산 해안지역 월파 가능성…판자로 창문 막고 대비

취재기자 연결해 태풍 대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상은 기자!해안으로 밀려드는 파도도 한층 거세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태풍 힌남노의 중심이 부산과 가장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는 시각은 내일 아침 8시쯤입니다.비바람과 함께 해안지역에는 높은 파도가 도로와 시설물까지 넘어오는 월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해안지역 상인들은 모래주머니를 쌓거나 유리창을 판자로 막으며 월파에 대비하고 있고, 주민들은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거나 흔들림이 없도록 고정하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부산지역의 만조시각이 내일 새벽 4시 반쯤인데요.부산 동구와 남구의 상습 침수지역 주민 백45가구에는 대피 명령이 내려졌습니다.광안대교를 비롯한 해상교량은 바람이 초속 20m 이상 불면 전면 통제되고, 지하차도의 차량 진입도 침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통제됩니다.태풍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내일 하루 동안은 부산지역의 모든 학교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지금까지 부산 민락항에서 YTN 차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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