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랠리'라더니…미국발 경기침체 우려 커지자 훨씬 더 빠지고 덜 올라
'트럼프 랠리'라더니…미국발 경기침체 우려 커지자 훨씬 더 빠지고 덜 올라 투자의 원리는 단순하다. 상승기에 많이 오르고 하락할 때 덜 떨어지는 자산을 찾는 것이다. 장이 좋을 때 많이 오르고 장이 나쁠 때 조금 떨어지면 다른 자산보다 수익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장이 좋을 때 조금 오르고 장이 나쁠 때 큰 폭으로 떨어진다면 투자자산으로서 결함이 많다. 8월 들어 주식 채권 비트코인 금 등 투자자산들이 롤러코스터를 탔다. 미국발 경기 침체에 일본 금리 인상까지 악재가 몰아치며 자산값이 급락했다. 그러다 메가톤급 악재들이 하루, 이틀 만에 사그라들자 다시 자산값은 급등했다.
첫손에 꼽히는 변수는 올 11월에 예정된 미국 대선이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차별화하는 과정에서 가상화폐를 핵심 주제로 선정하면서 트럼프의 한마디에 비트코인 가격이 출렁거리고 있다. 지난달 27일 미국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콘퍼런스 2024에서 트럼프가 연설에 나선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미국의 전략적 비축 자산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밝히자 50여 일 만에 비트코인 가격이 7만달러를 터치했다. 그러나 이후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 자산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상승분을 내줬다.
디지털 금으로 간주되는 대체 자산 속성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때 주목받은 바 있다. 전쟁으로 자국 내 자산 가치가 위협받을 때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이 비트코인이라는 것이다. 이 같은 분위기에 편승해 비트코인 가격은 전쟁 발발 한 달 뒤 1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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