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민단체, 임보라 목사 별세애 깊은 애도 임보라_목사 이재환 기자
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이날 짧은 추모글 통해"그 사람의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사람이 있다"며"이 땅의 성소수자들에게, 평등한 세상을 소망하는 사람들에게, 차별금지법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임보라 목사님은 그런 사람이었다. 고 임보라 목사님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성소수자 당사자이기도 한 임푸른 충남 차별금지법제정연대 활동가는 6일 와 한 통화에서"흔히 기독교계에서는 퀴어를 배제하고 혐오하는 정서가 강하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기독교 내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이라는 큰 틀에서 성소수자와 함께하려는 분들이 있다. 그 최전선에 임보라 목사님이 있었다"고 회고했다.안창준 노동당 충남도당 사무처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모 글을 올리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안 사무처장은"고 임보라 목사님의 조문을 다녀왔다. 생전에 인연이 깊던 분은 아니었지만 눈물이 계속 나온다"고 말했다.
임 목사의 빈소는 강동경희대병원 장례식장으로 6일 오후 7시에 장례식장에서 인권·시민사회장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발인은 7일 오전 7시,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유족으로는 남편과 딸 2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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