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자는 이날 '어제(25일) 어떤 의원이 질문했는데, 왜 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언론노조)이 MBC의 80~90%를 차지하는가. 이에 최 위원장은 이 후보자의 발언이 끝나자마자 신상발언을 하겠다며 '어제 그렇게 물은 게 저(어떤 위원)이고, 살다 살다 저런 궤변은 처음 들어 본다'며 '역사가 차곡차곡 쌓여서 제1노조가 정통의 역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합원 89%가 되는 것'이라고 이 후보자를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신경전이 사흘째 이어졌다.이 후보자는 이날 “어제 어떤 의원이 질문했는데, 왜 민노총이 MBC의 80~90%를 차지하는가. 이는 언론노조가 공정하고 정의롭기 때문이 아니라 힘에 의한 지배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후보자는 노회한 김행 후보자 같은 사람”이라며 “김행 후보자는 나름대로 솔직하게 자기 얘기도 하고 표현도 하는 스타일인데 이진숙 후보자는 말을 바꾸고 정말 능구렁이같이 이랬다저랬다 하고 거짓 답변을 하면서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얘기한다”고 했다.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위원장과 이 후보자가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 위쪽부터 선서문을 전달한 후 인사를 하지 않고 자리로 돌아가는 이 후보자. 이 후보자를 돌려세우는 최 위원장, 이 후보자 귀에 대고 ″저와 싸우려 하시면 안 된다″고 말하는 최 위원장, 서로 인사하는 이 후보자와 최 위원장, 다른 인사청문회 후보자들과 달리 비스듬히 서서 악수하는 이 후보자의 모습. 연합뉴스24일 증인 선서를 마친 이 후보자가 인사 없이 자리로 돌아가자 최 위원장은 “저기요, 제가 인사하려고 했는데 돌아서서 가시니깐 뻘쭘하지 않나”고 했다. 이어 이 후보자를 손짓으로 가까이 부른 뒤 귓속말로 “저와 싸우려 하시면 안 된다”고 속삭였다.
이 후보자가 취재진에게도 자료를 들어 보이며 설명을 이어가려 하자 최 위원장이 “그것 내려라. 지금 피켓 투쟁하냐”며 “자연인 이진숙이 아니라 공인 이진숙이 되려는 관문으로 청문회를 받는 것인데 그렇게 하면 점점 불리한 여론이 형성된다”고 지적했다.
이진숙 이진숙 후보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김행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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