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 가족문집을 출간하며
일찌감치 엄마 구순 기념문집에 걸었던 기대는 남동생의 이 한 마디에서 비롯됐다. 2년 전 아버지 구순 기념 가족 문집을 낸 직후에 나온 말이니, 이번 엄마 문집에는 우리들의 일취월장으로 제법 묵직한 글들을 써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렇게 몇 달의 시간이 지난 작년 겨울, 친구의 친정어머니와 시아버지가 일주일 사이를 두고 연달아 하늘나라로 가셨다. 계속 상을 치르는 친구를 보며 '엄마를 회상하는 작업을 더는 미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맞춰 남동생의 글이 올라왔고 우리들은 용기를 내서 엄마와의 시간들을 불러왔다.이 책에는 우리들이 기억하는 엄마와의 시간이 들어있다.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엄마의 시간들이 릴레이 하듯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우리들을 한 자리에 불러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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