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지난달 전국 평균 최저기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열대야는 역대 가장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영기자 평균기온은 23.3도로 상위 5위…고온다습 남서풍에 '밤더위' 심해강수량 10번째로 많아…북극 해빙 면적 감소도 영향 이재영 기자=지난달 전국 평균 최저기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열대야는 역대 가장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후분석 결과를 보면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은 23.3도로 기상관측망이 전국에 확충돼 각종 기상기록 기준점이 되는 1973년 이후 7월 평균기온 중 상위 5위에 해당했다.실제로 지난달 전국 최저기온 평균은 23.3도로 평년 7월 평균 최저기온을 2.1도 웃돌았고, 1973년 이후 7월 평균 최저기온 중 두 번째로 높았다.강원 강릉과 속초, 경남 밀양 등 전국 평균기온 산출에 반영되는 62개 지점 중 15곳은 기상관측 이래 7월 최저기온 최고치 기록이 지난달 경신됐다.폭염과 열대야 발생일을 비교해도 밤더위가 더 심했던 것이 드러난다.반면에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일은 지난달 전국 평균 8.8일로, 평년 7월 열대야일보다 6일이나 더 많았다.장마철이었던 중순까지는 자주 흐리고 비가 내려 낮 기온은 크게 높지 않았으나, 밤에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유입돼 밤 기온은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았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북쪽에 한랭건조한 기압골이 지나가 둘 사이 정체전선과 저기압이 발달하는 상황이 자주 벌어지면서 비가 자주 많이 내렸다.랍테프해 해빙 감소는 시베리아 쪽에 고기압성 순환을 발달시켰다. 이 고기압성 순환에서 남하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 북쪽 대기 상층에 기압골을 형성했고, 기압골의 반시계방향 흐름에 따라 북쪽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북태평양고기압에서 부는 고온다습한 남풍과 만나 정체전선과 전선상 저기압의 발달을 촉진했다[email protected]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내년 최저임금 고작 ‘1.7%’ 오른 1만30원,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민주노총 표결 불참 “최저임금 취지 반영 못 한 권익위 권고안, 받아들일 수 없어”
Read more »
신유빈, 한일전 승리로 단식 4강 진출…두 번째 메달까지 1승(파리=연합뉴스) 안홍석 기자=신유빈(8위·대한항공)이 두 번째 올림픽 메달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Read more »
[올림픽] '400m 3위' 김우민, 감격의 눈물…박태환 이후 12년 만의 메달(종합2보)(파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김우민(22·강원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위를 차지하며 한국 수영 역대 두 번...
Read more »
8월 초입인데 올해 열대야일수 열흘 넘어…역대 6위(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이제 8월에 막 접어들었는데 올해 여름 열대야일수가 10일을 넘어서며 역대 6위를 기록했다.
Read more »
“사우나 갈 필요 없겠네”…주말 최고 35도 푹푹 찐다주말 이틀간 전국 곳곳서 소나기 습도 높아 체감온도 35도 ‘찜통’ 다음주도 비…태풍 약화후 관건
Read more »
계약하면 최소 시세차익 10억…동탄 대장 아파트 ‘동탄역 롯데캐슬’ 줍줍 나왔다7년 전 분양가로 공급 주목 전용102㎡ 12억원 저렴 전셋값이 분양가보다 높아 전매제한·실거주 의무 없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