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시대에도 공유경제는 수도원과 수녀원의 근간을 이루는 개념이었고, 리사이클링은 분야마다 세분화된 수리공을 통해 이루어졌다. 📚 새로 나온 책
아네테 케넬 지음, 홍미경 옮김, 지식의날개 펴냄 “역사는 우리가 아주 다르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공유경제, 리사이클링, 마이크로크레딧, 크라우드 펀딩. 모두 자본주의가 고도로 발달한 현대에 와서 만들어진 개념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중세 시대에도 공유경제는 수도원과 수녀원의 근간을 이루는 개념이었고, 리사이클링은 분야마다 세분화된 수리공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뿐 아니라 소액대출은행을 통해 마이크로크레딧이 실현됐고 기부를 통해 다리와 사회주택단지를 지었다. 중세 시대에 농노나 흑사병만 있지는 않았다. 저자는 묻는다. “만약 우리가 과거의 다양성에서 영감을 받고 현재와 과거를 아주 다른 관점으로 볼 여지가 있다면 무슨 일이 발생할까?” 복수 법률사무소 1~3
로버트 젠슨 지음, 김성훈 옮김, 한빛비즈 펴냄 “사건을 겪을 때마다 우리는 모두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된다.” 9·11 테러와 허리케인 카트리나, 2010년 아이티 지진 등 재난이 있는 곳에 저자가 있었다. 재난 수습 기업 케니언 인터내셔널의 회장인 그는 여러 재난 현장에서 유해를 수습하고 시신과 유품을 가족 품에 돌려보내는 일을 해왔다. 스스로 자신의 일을 이렇게 설명한다. “기자가 역사의 초고를 쓰는 사람이라면 나는 역사의 페이지 바닥에 묻혀 있는 죽은 자를 찾아내고 예우를 갖추어 각주를 더하는 사람이다.” 수많은 재난에서 그가 배운 한 가지 사실은 위기나 재난에 충분히 대비되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다. 외면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피해 당사자와 유족, 생존자, 그걸 목격한 사회 구성원 전체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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