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3분기 실적 호조…코로나19 특수기업은 '주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셀트리온[068270] 등 바이오기업이 해외 판매 확대와 고환율 효과로 좋은 실적을 거둔 가운데 전통 제약사들도 국내 전문의약품 판매량이 증가하며 최대 실적을 곳곳에서 올렸다.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은 제품 판매 호조에 환율 특수가 겹치며 호실적을 냈다.이런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제약바이오기업 최초로 연 매출 3조 원을 달성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3분기 연결 누적 매출이 1조7천733억 원으로 연 매출 2조 원 달성은 거의 확실해졌다.삼성바이오는 세계 10위권 제약사와 위탁개발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고, 셀트리온도 60여 개 기업과 논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대웅제약[069620]은 별도기준 매출 3천15억 원으로 사상 처음 분기 매출 3천억 원을 넘어섰다.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와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매출이 올랐고,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수출에서 고환율 혜택을 본 것을 원동력으로 꼽았다.
한미약품[128940]은 매출 3천421억 원으로 처음으로 해외 유입 기술료를 제외한 분기 매출 3천400억 원을 돌파했다. 아모잘탄패밀리, 로수젯, 에소메졸패밀리 등 주력 복합신약들이 매년 성장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연결됐다.전문의약품 판매 증가가 두드러진 중견 제약사들도 잇따라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JW중외제약[001060]은 3분기 매출 1천684억 원으로 13.7% 증가하면 2020년 4분기부터 8분기 연속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수액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라바로' 매출 증가가 이런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보령[003850]도 고혈압 신약 '카나브' 성장에 힘입어 매출 1천876억 원으로 역대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HK이노엔[195940]도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구강붕해정 5월 출시 이후 매출이 성장하며 3분기 매출 1천982억 원, 영업이익 223억 원으로 각각 5.1%, 30.4% 올랐다.유한양행은 최근 임상 3상을 마치고 내년 중 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 변경을 신청할 예정인 신약 '렉라자'에 기대를 걸고 있다.씨젠[096530]은 3분기 영업손실이 32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적자로 전환했다. 600억 원대 재고 처리를 원인으로 지목했지만, 매출도 반 토막 났다.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매출이 5천51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2천93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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