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대표팀 훈련에 진지하게 훈련 진행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 상대 대비해 같은 펜홀더 전형 스파링으로 직접 나서 선수들 향해 “자신감 갖고 밀어붙여라” 조언
선수들 향해 “자신감 갖고 밀어붙여라” 조언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4. 2024 파리올림픽 탁구 경기가 열릴 이 곳에서 양복 정장을 입은 한 사람이 한국 탁구대표팀 훈련에서 땀 흘리면서 탁구채를 휘둘렀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이 혼합복식 임종훈-신유빈을 상대로 진지하게 훈련을 이끌었다.
정장을 입고 제대로 훈련을 진행한 유 회장의 모습은 화제를 모았다. 올림픽 금메달을 경험한 회장의 특훈에 선수들도 제대로 땀 흘렸다. 유 회장은 훈련을 진행한 뒤, 곧장 파리 메종 드 라 시미에 조성된 코리아하우스 개관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선수들이 먼저 훈련을 제안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유 회장은 “임종훈-신유빈 조가 혼합복식 1회전에서 상대할 조합이 독일의 당치우-니나 미텔함인데, 최근에는 세계 탁구에서도 잘 찾아볼 수 없는 펜홀더 타법을 쓰는 선수가 있다. 연습할 상대가 마땅치 않아 선수들이 고민하던 차에 먼저 아이디어를 내 흔쾌히 라켓을 잡았다”고 말했다.
현역 시절 유 회장은 대표적인 펜홀더 선수였다. 아테네올림픽에서 따낸 금메달은 펜홀더 전형으로는 마지막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했다. 2004년 자신이 따낸 이후 끊긴 올림픽 탁구 금맥을 잇기 위해 유 회장은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듯 했다. 유 회장은 훈련에 앞서 선수들을 모아 “너희만 중국이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 중국도 부담스러울 것”이라면서 “자신감 가지고 밀어붙이면 안 되는 게 없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날 대표팀에 금일봉을 전달한 유 회장은 훈련을 이끈 것은 물론 대부분 지켜보면서 선수들에게 기운을 불어넣었다. ‘금메달리스트 회장’의 기를 받고 경기를 치를 탁구대표팀은 대회 개막 다음날인 27일부터 일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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