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와 대통령실 주요 자리에 검찰 출신 인사가 잇따라 임명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능력 중심 인사'라는 게 대통령실..
행정부와 대통령실 주요 자리에 검찰 출신 인사가 잇따라 임명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능력 중심 인사"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야당은 물론이고 여당 안에서도 "편향성이 우려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과거에도 검찰 출신이 맡았던 공직기강비서관이나 법률비서관 등은 물론 인사·총무·부속 등 핵심라인이 모두 검찰 출신입니다.
법무부 장차관과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물론, 장관급인 국가보훈처장, 차관급인 법제처장 등도 모두 검찰 출신입니다.여기에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인 금융감독원장, 공정거래위원장에도 검찰 출신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오영환/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온 나라를 검사들의 손아귀에 쥐여주겠다는 대통령의 독선과 독주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당 일각에선 엘리트 중심 인사, 불공정 인사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하태경/국민의힘 의원 : 너무 인사편중이 되면 판단도 좀 한쪽으로 치우칠 수 있잖아요. 좀 더 다양한 사람들, 다양한 출신을 중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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