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앙으로 변한 산불, 소방관들의 고충과 애환 이건_소방검열관 소바영화_리뷰 이건_소방칼럼니스트 미국소방 이건 기자
영화는 2018년 11월, 인구 2만6561명이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 북부 패러다이스 지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 일명 '캠프 파이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패러다이스라는 지명과 대조되는 지옥과도 같은 불길 속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증언을 당시 촬영된 영상과 함께 보여준다.39분이라는 다소 짧은 분량의 이 영화는 강한 바람과 함께 어우러진 산불이 얼마나 빠르게 재앙으로 변해가는지, 그리고 그 속에서 느끼는 사람들의 공포와 무기력함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Please have your emergency plan ready."라는 문구와 함께 영화는 실제 인물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시작된다. 소방관, 911 상황실 근무자, 그리고 마을 주민과 교사, 경찰관의 증언이 차례로 이어지고 사고 하루 전 불길했던 정황과 긴박한 상황의 변화를 순차적으로 그려낸다.
마치 거대한 괴물처럼 살아 움직이는 연기 기둥, 성경에서나 나올 법한 큰 불덩이가 하늘에서 내려오고 대피하려는 차량들은 산불에 갇혀 버리고 만다. 보안관의 지시에 따라 마을 주민들은 살기 위해 도보로 대피를 시작한다. 더 이상 대피할 곳이 없자 마을 주민들은 작은 주차장에 모이고 인근 프로판 가스 저장소에서 터지는 가스통 소리에 영혼까지 흔들리는 극심한 공포와 마주하게 된다. 결국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오로지 신의 도움을 기다리며 서로의 손을 잡고 위로해 주는 것 밖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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