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링 무비 354] 영화
영화 을 떠올리면 제일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인물이자 장면은 주윤발일 것이다. 영화의 초반부에서 의형제와도 같은 송자호의 복수를 위해 홀로 적진으로 뛰어들어 무쌍을 보여줬던 부분. 눈앞에 놓인 적 모두를 총으로 쏴 제압한 뒤 이쑤시개를 물었던 그 모습은 당시 모든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사실 이 영화의 메인 롤은 송자호가 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그의 이름이 더 오래 회자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실 이 작품 이전까지만 해도 배우 장국영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본업이었던 가수로 더 많은 인기를 얻었고, 본인 역시 가수로 성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였을 만큼 음악을 사랑했다. 그러니까 영화 에서의 장국영의 모습은 스크린 위에 놓인 그의 거의 초창기 모습이나 다름없다. 오우삼 감독은 그의 소년미 넘치는 이미지로부터 어떤 스타성을 이미 감지했었는지도 모른다. 이후 그의 필모그래피는 왕가위 감독을 만나 , , , 등의 시대를 대표할 작품들로 채워진다.장국영이라는 배우 하나만 놓고 보자면, 왕가위 감독을 만나 만개한 연기력 속에서 완성한 이후의 작품들이 훨씬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실제로 장국영은 왕가위의 페르소나로 불리며 그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배우 중 하나로 자리잡게 된다. 결국 2007년 영화 로 받게 된 칸 영화제의 감독상은 두 사람이 각자의 위치에서 함께 정점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시작부터 세 인물의 이야기를 제대로 쌓기 위해 애를 쓰는 이 영화는 세상에 알려진 것처럼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보여주지만 드라마 역시 그에 못지않게 치밀하고 밀도 있게 구성되어 있다. 우리의 눈과 귀가 화려한 액션과 주제곡인 당년정의 가슴뛰는 멜로디에 사로잡혀있는 동안 각각의 인물에 필요한 서사를 세워가는 것이다. 악역에 해당하는 담성이 세 사람이 어려움을 겪는 틈을 타서 자호의 세력을 접수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적재적소에서 이들의 관계에 불을 지피는 역할을 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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