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영화] 인기 애니메이션 21년 만에 실사화한
할리우드 배우 중에서는 현지에서의 높은 명성에 비해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배우가 있는 반면에 현지에서는 그리 주목을 받지 못해도 국내에서 유난히 인지도가 높은 배우도 있다. 후자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배우가 바로 시리즈로 유명한 메간 폭스다. 2007년 1편에서 미카엘라 베인즈 역으로 엄청난 주목을 받은 메간 폭스는 안젤리나 졸리를 잇는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로 성장하는 듯했다.
1987년부터 1996년까지 10개의 시즌에 걸쳐 애니메이션이 방영된 는 1990년 처음 실사영화로 제작됐다. 실사영화 는 만화로 익숙했던 를 처음 실사로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화제가 됐고 1350만 달러의 제작비로 2억 2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크게 성공했다. 실사영화는 1991년과 1993년 3편까지 제작됐는데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흥행성적은 점점 떨어졌다. 이후 리부트에 대한 소문만 무성했던 는 2023년 이라는 3D 애니메이션이 개봉했다. 관객들은 물론 평단으로부터도 지금까지 제작된 의 극장용 영화 및 애니메이션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은 7000만 달러의 제작비로 1억 6700만 달러의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오는 2026년에는 의 속편이 개봉할 예정이다.은 어린 시절 하수구에 떨어진 4마리의 돌연변이 거북이가 돌연변이 쥐로부터 각종 무술과 닌자술을 훈련 받아 열혈기자 에이프릴 오닐과 손을 잡고 악당 슈레더의 음모를 막는 내용의 액션 코미디 영화다. 액션 코미디라는 장르의 특성상 화려한 액션과 폭발장면 등이 필수적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데 이는 의 제작에 참여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전공분야였다.
사실 은 미국의 영화평론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31%를 받았을 정도로 평가가 좋지 않았지만 최악의 영화가 나올 거라는 우려와 달리 오락영화로서 나쁘지 않은 재미를 선사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답게 런닝타임 내내 과도한 슬로우 모션과 폭발 장면들로 영화가 채워질 거란 예상과 달리 은 깔끔한 액션 연출과 적당한 코미디를 통해 '팝콘무비'로서 괜찮은 재미와 완성도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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