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편지 풀어낸 뮤지컬 37년 짧았던 생의 내면 조명 지난달 관련 서적 3권 출간 TV서도 다큐멘터리 줄이어 ‘작품값 1조’ 전시회 곧 시작 엄선된 명작들에 시선 집중
엄선된 명작들에 시선 집중 ‘불멸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열풍이 가을 문화예술계로 불어오고 있다. 이달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반 고흐 명화전을 앞두고 뮤지컬, 책, TV프로그램 등 다양한 매체에서 반 고흐 관련 2차 창작물이 쏟아지고 있다.
이 작품의 꽃은 3D 미디어아트다. 반 고흐의 인생은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2차 창작물은 새로워야 한다는 고민이 항상 따른다.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에’ 등 반 고흐 걸작들이 3D 프로젝트 맵핑 기술을 통해 무대 위에서 살아 움직이는 영상으로 펼쳐진다. 반 고흐가 900점 가량의 유화와 1100점이 넘는 스케치를 남긴 만큼 다수의 작품이 무대에 나온다.미디어아트와 배우 간의 합도 잘 맞는다. 실제 배우가 붓을 한 번 흔들면 배경에 붓칠이 더해진다. 배우가 든 여행가방이나 빈 캔버스에는 디지털 영상이 담긴다. 출연 배우가 2명 뿐인 2인극이다. 턱수염이 있는 배우가 반 고흐이고 다른 1명은 반 고흐의 동생, 아버지, 고갱, 미술계 관계자를 넘나든다. 화려한 미디어아트 속 그나마 2인극이라서 반 고흐의 내면에 잘 집중하게 된다. 유명 가수 선우정아가 뮤지컬 작곡가로 참여해 선굵은 노래를 통해 깊은 울림을 담아냈다.
이달말부터 열릴 전시는 MBN과 HMG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센터뮤지엄이 주관한다. 네덜란드 국립 미술관인 크뢸러뮐러 미술관과의 협업으로 이 미술관이 소장한 원화 작품 가운데 엄선한 70여 점을 선보인다. 크뢸러 뮐러 미술관은 네덜란드 반 고흐 미술관과 함께 세계에서 반 고흐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양대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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