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윔블던 8강 아니시모바, 번아웃 증상으로 '무기한 휴식'

작년 윔블던 8강 아니시모바, 번아웃 증상으로 '무기한 휴식' SBS뉴스

아니시모바는 6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작년 여름부터 정신적으로 힘들었고, '번아웃' 증상을 겪었다"며"지금 상태로는 테니스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고 '무기한 휴식'을 취하기로 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2001년생 아니시모바는 만 18세가 되기 전인 2019년 프랑스오픈 4강에 진출했고 지난해 윔블던 8강에 오른 유망주입니다.

키 180㎝인 아니시모바는 러시아계 미국 선수로 개인 최고 랭킹은 2019년 21위입니다.그러나 2019년 코치이기도 했던 아버지 콘스탄틴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그해 US오픈에 나오지 못했고, 지난해 윔블던 8강으로 반등하는 듯했지만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에서 모두 1회전 탈락했습니다.아니시모바는"테니스 코트가 그리울 것"이라며"팬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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