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아우성인데 … 勞 '최저임금 28% 인상'

South Africa News News

자영업자 아우성인데 … 勞 '최저임금 28% 인상'
South Africa Latest News,South Africa Headlines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5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3%
  • Publisher: 51%

최저임금위, 9차 전원회의

노동계가 내년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27.8%나 높은 1만2600원을 제시했다. 가뜩이나 급등한 최저임금에 영세 자영업자들이 아우성을 치는 가운데 또다시 최저임금을 급격히 올리면 고용이 감소해 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9일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고 노사 양측의 최저임금 최초 제시안을 제출받았다. 이날 사용자 측은 올해 시급 9860원으로 동결을 요구했고 근로자위원 측은 1만2600원을 제시했다. 이명로 사용자위원은"내년도 최저임금은 동결돼야 한다"며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이 매우 취약해진 상황과 저임금 근로자보다 더 취약계층인 노동시장 외부자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다. 최저임금 인상은 은퇴한 고령자, 미성년, 청년, 경력 단절 여성 등의 취업 기회를 감소시킬 것이란 취지다. 반면 류기섭 근로자위원은"올해 최저임금위원회가 제공한 심의 자료만 보더라도 비혼 단신 노동자의 생계비는 월 245만원이 넘게 필요하다"며"최저임금 수준은 실질 생계비 부담을 덜어주고 최저임금 노동자의 실질 임금을 높이는 방향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영세 자영업자들은 과중한 인건비 부담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에서 40년째 미용실을 운영 중인 김선녀 씨는"한때는 직원 6~7명이 근무했는데 지금은 단 1명과 함께 생업을 이어가고 있다"며"최저임금이 급격히 오르면서 인건비 부담이 커져 손발을 자르는 심정으로 직원을 줄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충북 제천에서 PC방을 운영하는 김성수 씨는"최저임금 부담 때문에 아르바이트생을 쓰지 않고 혼자서 하루 16시간씩 일한다"며"주 15시간 이상 근무하면 주휴수당을 줘야 하는데 인건비가 부담돼 주 15시간 미만 '쪼개기 고용'만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계상혁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장은"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올린다는데 지금도 주휴수당, 4대 보험료를 합하면 시간당 1만2800원씩 준다"며"물가와 경제를 고려해야 하는데 계속 '최고임금'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maekyungsns /  🏆 15. in KR

South Africa Latest News, South Africa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자영업자 무너지는데 최저임금 1만2600원으로 올리자는 勞 [사설]자영업자 무너지는데 최저임금 1만2600원으로 올리자는 勞 [사설]노동계가 9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시급)으로 1만2600원을 요구했다. 올해(9860원)보다 28%나 올려달라는 것이다. 인상 폭이 지난해 물가상승률(3.6%)의 7.7배에 이르는데 너무나 과도하다. 영세 자영업자에게 줄폐업을 요구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빚더미에 앉아 있고, 연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최저임금까지 폭등하면 무너지지 않을 수..
Read more »

'최저임금 대폭 인상, 모든 노동자에 확대 적용하라''최저임금 대폭 인상, 모든 노동자에 확대 적용하라'민주노총,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 앞서 최저임금 인상 및 차별적용 철폐 촉구
Read more »

대학 청소노동자 밥값이 2700원... 이게 말이 됩니까대학 청소노동자 밥값이 2700원... 이게 말이 됩니까[2024 노학연대] ② 경계를 넘어, 학생과 비정규직이 함께 외치는 '최저임금 인상'
Read more »

使 '고사위기 영세업종 구분적용 시급' vs 勞 '최저임금 차등화땐 더 피폐'使 '고사위기 영세업종 구분적용 시급' vs 勞 '최저임금 차등화땐 더 피폐'최저임금위 제7차 전원회의경영계 '지불여력 바닥난음식점·편의점·택시 절실'노동계 '업종 전반 확대 우려'
Read more »

“알바보다 못 벌어요” 편의점주 통곡…“최저임금 차등 적용해달라”“알바보다 못 벌어요” 편의점주 통곡…“최저임금 차등 적용해달라”영세 자영업자들 벼랑끝 몰려 최저임금 70% 오를동안 노동생산성 28% 상승 그쳐
Read more »

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만2천600원 제시 vs 경영계, 동결 요구(종합)노동계, 내년 최저임금 1만2천600원 제시 vs 경영계, 동결 요구(종합)(세종=연합뉴스) 고미혜 기자=내년 최저임금 액수로 노동계는 '1만2천600원으로의 인상'을, 경영계는 '9천860원 동결'을 요구하고 나섰...
Read more »



Render Time: 2025-02-25 11:30:47